수원 인계동 해장국 맛집 "유치회관" 후기 및 주말 웨이팅, 주차 정보

수원의 해장국 맛집을 물으신다면

빼놓을 수 없는 45년 전통의 유치회관

다녀왔어요.

인계동에 본점을 두고 있고, 북문에 분점이 있답니다.

저는 인계동 본점에 다녀왔어요.

 

본점은 24시간 영업을 한답니다.

 

11시 40분 인산인해

 

일요일 11시 40분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람이 많았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번호표 기계가 있어서

뽑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대기인수 32팀

 

이렇게 번호표를 뽑고 자기 번호가

번호판에 뜰 때까지 기다리시면 돼요.

저는 11시 37분에 대기를 시작했는데

앞에 32팀이나 있었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포기하기는 일러요.

해장국이 워낙에 회전율이 좋고

빨리빨리 나오는 음식이라서

생각보다는 오래기다리지 않았어요.

식당에 들어갔을 때가 12시 10분이었으니

약 30분정도 대기했어요.

 

메뉴판

 

메뉴는 단순해요.

해장국, 수육무침, 수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가 단순하다 = 맛집이다

 

해장국

 

해장국이 나왔어요.

해장국은 갈비살+우거지로 이루어져있고

국물은 맑지만 매우 기름진 편이에요.

매~~우 진한 고깃국물인데 갈비탕 맛은 아니예요.

유치회관만의 맛!!

저는 이 맛이 가끔 생각이 나서

서울에서 이거 먹으러 수원에 온답니다 ㅠㅠ

 

선지는 그릇에 따로 내어주시는데

선지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참 좋은 배려인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선지를 잘 먹어서

함께 잘 먹었습니다.

선지는 잘못 만들거나 보관하면

냄새가 나기가 쉬운데

유치회관의 선지는 정말 신선한게 느껴지고

탱글탱글했어요.

 

선지는 더 달라고 하면 얼마든 더 주시니

다 드시고 더 필요하신 분들은 요청하셔요!

 

야들야들한 고기 + 신선한 선지 + 시원한 우거지 + 엄청난 고기 양 !

맛있는 한끼 했습니다 ㅎㅎㅎ

 

 

유치회관 건물 맞은편에 R&D 센터도 있더라구요..?

(research and development/ 연구와 개발)

역시 맛집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끊임없는 연구가 있었던 것일까요ㅎㅎ

 

R&D 건물 앞에 유치회관 전용 주차장도 있으니

주차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됩니다.

 

맛있고 특이한 해장국 드셔보고 싶으신 분은

유치회관 추천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