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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가본 오마카세 중 가장 만족했었던!
프라이빗 사시미 오마카세
가락동 "냠냠물고기"
소개해드릴게요
사시미 오마카세를 1인당 55000원에,
그것도 프라이빗하게 룸에서 즐길 수 있어요.
맛도 정말 고급 오마카세 뺨치는!!!!!!
기념일, 또는 부모님 모시고 올 때
여기만큼 좋은데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먼저 첫번째로 나온 전복죽과 샐러드예요.
전복죽은 고소하고 부드러워
식전음식으로 딱이었고,
샐러드는 유자 드레싱이 뿌려져 있어
정말 상큼하고 맛있더라구요.
시리얼이 별거 아니었는데
와작와작 씹히는게 참 맛있었다는 ㅎㅎㅎ
두 번째 코스부터 장난아니죠?
회 구성부터 어떻게 먹으면 맛있는지
직원분이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광어, 날치알을 올린 연어, 내장 소스를 곁들인 전복찜, 고등어,
도미, 이소마끼, 된장소스를 곁들인 민어, 참치, 고노와다(해삼내장) 등
하나하나 미쳤다..... 라는 소리만 하며
눈을 감고 음미했어요
정말 모든게 다 맛있었지만 최애픽을 고르라면
저는 고등어회!!
아직도 그 기름진 맛을 잊을수가 없어요.......
다음 음식은 구운생선, 명란, 빵가루, 브라질너트를 으깨 만든
신기한 요리였어요.
김에 싸 먹으면 고소하니 참 맛나더라구요.
맛있긴 했는데 넘 배부를까봐 다 안먹었어요 ㅎㅎ
다음은 후토마끼와 아부리초밥
제가 후토마끼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따로 먹어야 맛이 잘 느껴짐)
이건 생선 하나하나가 조화로우니 괜찮더라구요
아부리초밥은 말해뭐해~~~
아니 슬슬 배불러오는데 아직도 남은 음식이
한가득인거 있죠???
여러분들은 위장 확실하게 열고 가셔야해요
다섯번째 음식은 단새우, 참치, 우니,
하나더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워낙 음식이 많아서~~~ㅋㅋㅋ ㅜㅜ
고소하고 녹진한 애들만 모아놓은 다섯번째 코스
진짜 넘맛
옆에 있는건 차완무시(일본식 계란찜)예요.
한국식 계란찜과는 다르게 보들보들하고 달달한 계란찜이랍니다.
여섯번째 음식은 튀김이에요.
오늘은 가지와 새우튀김이 나왔는데
새우튀김은 뭐 말할것도 없고
가지는 여러분, 튀기면 정말 맛있는거 아시나요
저는 원래도 가지 좋아하지만
튀긴 가지는 어나더인것 같아요 키키
지치면 안된다!!!
아직 식사(?)류가 남았어요.
와우
나베가 나온다길래 조그맣게 나올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홍합, 가리비, 각종 버섯, 고기, 야채 등
엄청나게 큰 냄비에 가득 주시더라구요.
시원하고 맛있었는데
이때쯤 넘 배불러서 좀 남겼어요 ㅠㅠ
가자미 솥밥과 청어알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또 솥밥을 엄청 좋아해서
이 슴슴하고 녹진한 생선살이 가득 들어간 솥밥과
청어알을 김에 싸 먹으니
더이상 못먹어!! 하던 위도
그냥 열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이제 진짜 마지막!
유자 샤베트
시원~~하고 달달한 샤베트가
배부름을 싹 내려주는 듯 했어요.
이건 정말 기분 좋은 식고문 그자체...ㅋㅋㅋㅋㅋ
냠냠물고기 정말 어디가서도 먹을 수 없는
최고 가성비 오마카세로 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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